압구정 로데오 술집 [올리버 바이 쇼텐]

압구정 이자카야 [올리버바이쇼텐]

오랜만에 재수학원 친구들을 만나러 압구정 로데오를 방문했다. 이 동네는 물가도 비싸고 웨이팅도 항상 많아서 잘 들르지 않는데, 오랜만에 사치를 부려보았다.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던 이자카야인 '올리버바이쇼텐'을 방문했는데, 평소에 웨이팅이 기본이라는 소문을 듣고 네이버 예약을 미리하고 갔다.

올리버바이쇼텐 외관

압구정 로데오역을 나와서 큰길을 걷다보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간판이 크게 명시되어 있지 않아 입구를 찾기 조금 어려웠다. 길가에 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아기자기한 가게가 기다리고 있다.

올리버바이쇼텐 입구 모습

[올리버바이 쇼텐] 내부 및 메뉴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다. 하지만 바 좌석, 2인석, 4인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5명 이상의 단체 인원이라면 이용이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직원도 매우 많았다. 거의 손님 수랑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만큼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는 것 같아보였다.

올리버바이쇼텐 내부 좌석

인기 있는 이자카야 답게 나베, 사시미 메뉴, 하이볼까지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친구들과 차돌박이 카레 나베와 고등어 초밥을 주문했고 두 메뉴 모두 성공적이었다.

차돌박이 카레 나베

차돌박이 카레 나베는 큰 기대를 안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맛이 고급지고 괜찮았다. 고기를 포함한 재료도 꽤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고등어초밥 같은 경우는 내가 먹어본 중에 탑3 안에 들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전혀 비리지도 않고 곁들여 먹을 소스도 잘 어울렸어서, 다음에 이걸 먹으러 재방문할 의향이 있을 정도였다. 가격대는 압구정인만큼 한 메뉴당 3만원대는 기본이었지만, 그만큼 음식 퀄리티가 좋았다고 생각했다.

올리버바이쇼텐 고등어초밥

올리버바이쇼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