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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베이커리 [혜민당]

혜민당과 커피 한약방은 좁은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고, 아마도 함께 운영되는 가게인 듯 했다. 혜민당은 빵이나 타르트 같은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었고, 커피 한약방은 다양한 커피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두 가게 모두 클래식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유명한 듯 했고, 둘 다 을지로 입구역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혜민당 외관 모습

디저트는 종류가 꽤 많았다. 휘낭시에, 쿠키, 페스트리 등 일반적인 빵 디저트와 케이크, 타르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크로와상이나 소세지가 들어간 제품도 있어서 선택폭이 꽤 넓었던 것 같다.

혜민당 빵 종류
혜민당 케이크와 타르트
혜민당 내부 좌석 모습

을지로 커피 맛집 [커피 한약방]

그리고 바로 앞쪽에 위치한 커피 한약방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에이드나 샹그리아 같은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를 주문할 경우에는 원두를 직접 고를 수 있었는데, 원두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인상적이었다.

커피 한약방 외관 모습

한쪽에서는 주문을 받고, 한쪽에서는 원두를 계속 갈고 계셨다. 가게 안으로 들어갈 때 커피 향이 고소하게 나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이쪽 가게에는 앉을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서, 커피를 받아 혜민당 쪽 좌석으로 이동해야 한다.

혜민당, 커피 한약방 메뉴

나는 마카다미아 휘낭시에와 아몬드 크로와상을 주문했다. 디저트를 주문하면 1980년대 느낌의 접시와 식기를 함께 제공해주신다. 이런 포인트 때문에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카페인 듯 했다.

커피의 경우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굉장히 양이 많았다. 그리고 좀 진한 편이어서 나중에는 물에 조금 희석시켜서 마시곤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커피의 풍미나 향이 마음에 들었고, 원두 선택지도 많아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