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 여행: 라피트, 메트로패스, 한큐패스

클룩 오사카 여행 패스 구매

최근 오사카 여행을 가면서, 미리 준비해간 바우처 후기들을 남기려고 한다. 오사카 여행에는 다양한 교통패스들이 있어서 꽤 복잡하다. 지하철 이용에 있어서도 메트로 노선이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한 교통패스를 제대로 확인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 나는 라피트 공항철도 / 오사카 메트로 패스 /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이렇게 세 가지를 구매했다. 나는 클룩 모바일앱에서 구매한 후, 수령처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티켓을 받았다.

클룩에서 구매한 오사카 교통패스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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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 - 난카이 난바 공항철도 티켓

클룩에서 바우처를 결제하고 나면, 어디서 실물 티켓을 수령할 수 있는지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라피트 티켓 수령처 지도

 

입국심사를 마친 후, 나와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Ticket Office가 바로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긴 했지만, 수령처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라피트 티켓을 수령 티켓 오피스 및 실물 티켓

 

다만 라피트 철도는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서 시간이 조금 애매해질 수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옆에 있는 급행 공항철도를 타도 된다. 라피트처럼 지정석은 아니지만, 나는 배차간격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으로 이동하는 승강장

**가격은 라피트가 더 높긴 한데, 급행 공항철도를 타더라도 차액이 환불되지는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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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하철 메트로 패스

오사카에는 정말 다양한 지하철 노선이 있다. JR, 게이한, 한큐 등 너무 많아서 헷갈리기 쉽다. 그 중에서 시내를 돌아다니려면 Osaka Metro라고 적혀있는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메트로패스는 바로 이 노선들을 1일 또는 2일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그런데 이 메트로패스를 수령하는 곳을 찾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나는 난바역에서 수령처를 찾았는데, 역이 너무 크고 쇼핑몰도 많아서 30분은 길을 헤맸다. 그래서 적어보는 팁! 파란색 Yotsubashi 라인이 표시된 방향으로 계속 따라가면 된다. 그러면 31/32번 출구와 메트로 패스 수령처를 찾을 수 있다.

요츠바시 라인을 찾아서 가다보면 31/32번 출구 표지판이 나온다

 

힘든 여정을 마치고 나면 Commutation Tickets, 즉 정기권 판매소가 나온다. 클룩에서 받은 QR코드를 보여주면 바로 실물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메트로 패스 수령처와 실물 티켓

** 메트로 패스를 찾는 건 너무 힘들고, 한국에서 구매하는 게 특별히 더 저렴한 것 같지도 않다. 그냥 지하철 역에서도 1일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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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오사카에서 교토 또는 고베로 이동하려면, 한큐라인을 타야한다. 이 때 필요한 티켓이 바로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였다.

 

우메다역에서 한큐라인 쪽으로 가다보면 한큐투어리스트 센터가 나온다. 여기서 QR코드를 보여주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꼭 여권을 챙겨가야 한다는 점이다. 교통패스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판매하다보니, 여권을 확인하는 듯 하다.

우메다역 한큐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패스를 수령할 수 있다.

 

패스를 수령하고 나서, 교토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1번 승강장으로 가서 열차를 탈 수 있다. 오사카 우메다에서 교토역까지 약 4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꽤 멀리 가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클룩에서 6천원 정도에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

한큐패스 실물티켓과 한큐라인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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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통패스 추천

먼저, 오사카 메트로 패스 구매는 추천하지 않는다. 메트로 패스가 적용되지 않는 노선도 있었고, 지하철 역에서 충분히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둘 필요는 없었다. 수령하는 것도 너무 시간과 힘이 드는 일이었다.

그 외에 라피트 티켓과 한큐패스 구매는 추천! 수령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기에 적절했다. 하지만 결국엔 실물티켓을 받아야한다는 점에서, 미리 구매해두는 것이 크게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현장 구매도 고려할 수 있을 듯 하다.